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의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는 투자 다양화를 실현합니다.

임지우 기자기자 페이지

모스크바 공연장 순식간에 패닉…피비린내·비명 속 공포의 탈출

"폭발음 들리며 모두 뛰기 시작…객석 뒤로 숨은 관객도"

러시아 총격 화재 테러 발생한 크로커스 공연장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금요일이던 22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대형 공연장에서 록밴드 무대를 기다리던 관객들은 순식간에 터진 총성과 폭발음,록콘서트기다리는데빗발치는총탄객석수천명아비규환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의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는 투자 다양화를 실현합니다. 피비린내에 아비규환에 빠졌다.

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의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는 투자 다양화를 실현합니다.

공연 직전 벌어진 무차별 총격에 객석은 공포에 질린 비명으로 가득 찼으며, 수천명이 출구로 몰려들며 '생지옥'으로 변했다고 AFP통신은 이날 전했다.

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의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는 투자 다양화를 실현합니다.

이날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탈출한 음악 프로듀서 알렉세이는 AFP와 통화에서 총격이 "공연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의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는 투자 다양화를 실현합니다.

광고

그는 "기관총이 여러 차례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고, 한 여성의 끔찍한 비명이 들렸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비명이 이어졌다"며 "이후 3∼4차례의 폭발음이 들렸고, 이는 더 많아졌다"고 전했다.

알렉세이는 그 직후 공연장 전체가 극심한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무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군중들은 혼돈 상태였다"고 말했다.

알렉세이는 무대를 내려다보는 박스형 객석에서 다른 관객들과 함께 몸을 숨긴 채 탈출 방법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총을 쏜 괴한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면서 도망가던 중 화재로 인한 연기와 잿가루가 퍼지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으며,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그래픽]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테러 후 화재(종합)

(AFP=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이 공격으로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는 62명이며, 부상자는 최소 146명으로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날 공개된 현장 영상에 따르면 공연을 보기 위해 자기 자리를 찾아 앉던 관객들은 갑작스레 들려온 총성과 비명에 일제히 출구를 찾아 달려가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사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여러명 포함됐다.

다른 현장 영상에서는 괴한들이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가운데 몇몇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갑자기 뒤에서 총소리가 들렸고, 폭발음이 들렸다. 그 소리가 무엇인지 나는 바로 알지 못했다"며 "모두가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몰려가기 시작했다. 모두가 소리를 지르고, 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관객들은 총격을 피하기 위해 객석 의자 뒤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공연장 총쏘는 괴한

[로이터/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무차별 총격 직후 발생한 대규모 화재는 6천200명을 수용 가능한 공연장을 한순간에 살아있는 지옥으로 만들었다.

이날 예정됐던 록밴드 피크닉의 공연 좌석은 전부 매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한 기자가 목격한 바에 따르면 총격 직후 수류탄 혹은 소이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거대한 불꽃이 콘서트홀을 집어삼키며 공연장 지붕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피어났다고 전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지붕 일부가 무너진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수백명의 경찰과 폭동 진압대가 투입돼 공연장 인근을 봉쇄한 상태다.

현장에는 구급차와 경찰 차량 수십 대가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투입됐으며 헬기 최소 3대도 함께 부상자 이송을 위해 투입됐다.

비상사태부는 공연장 지하를 통해 약 100명을 구조했으며 옥상을 통해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테러"로 지목하고 무장 괴한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 피해가 불어나는 사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리고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범행을 자처했다.

IS는 이들 전투원이 무사히 '본부'로 복귀했다고도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영상 기사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테러 후 화재

[로이터 AF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관련기사
  • [속보]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참사 사망자 62명으로 늘어<로이터>
  • 주러대사관 "공연장 총격,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보고 없어"
  • 이슬람 무장세력 IS, 모스크바 총격테러에 "우리가 공격" 주장
  • 러 "공연장 총격, 우크라 테러라면 무자비하게 파괴" 보복 경고
  • 우크라 "모스크바 총격, 우리와 무관…푸틴 자작극" 주장
  • 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총격 후 화재…40명 사망·100명 부상(종합2보)
  • 백악관 '러 공연장 총격사건'에 "끔찍…우크라 연루 징후없다"
  • 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총격 후 화재…40명 사망·100명 부상(종합)
  • 모스크바 대형 공연장서 총격 사건…"부상자 여럿"
  • #공연장
  • #모스크바
  • #총격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댓글쓰기광고함께 읽기 좋은 콘텐츠
연합뉴스 Games

미션 성공하면 무료!

이벤트 바로가기

경제
이전의:1천354일만에 귀환 푸바오에 들뜬 中…'강바오'에 감사인사(종합2보)
다음:올해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브라질 19세 여성 뽑혀